정의연은 이날 "오늘 오후 1시 30분 고소인 신분으로 변호사와 함께 서울 서대문경찰서에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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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정의연은 지난 1일 류 교수를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정의연 옛 이름)에 대한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서부지검에 고소했다. 또 서울서부지법에 류 교수를 상대로 1억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당시 정의연은 입장문을 통해 "류 교수는 일본군 성노예제 피해자들과 그 가족들에게 씻을 수 없는 고통을 안겼다"며 "류 교수 주장에 질문을 한 학생에게는 '궁금하면 한 번 해볼래요'라며 성희롱적 발언을 서슴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이어 "류 교수는 일본군 성노예제와 세계 전시성 폭력 등 문제 해결을 위해 주체적으로 활동해온 피해자들의 활동을 폄하하며 '정대협이 교육을 시키고' '정대협이 끼어 국가적으로 너네 피해자니까 서로 기억을 새로 포맷하고' 있다고 주장했다"고 지적했다.
hwyo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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