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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3 (금)

세종·청주시 상생협력 사업 협약…문화·관광시설 요금 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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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세종시 전경
[연합뉴스 자료사진]



(세종=연합뉴스) 김준호 기자 = 세종시와 충북 청주시가 문화·관광·스포츠 교류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상생협력 사업 협약을 맺는다.

17일 세종시에 따르면 두 자치단체는 18일 오후 3시 청주첨단문화산업단지에서 공동 번영 기반 조성을 위한 4대 분야, 10개 상생협력 사업과 관련한 협약식을 한다.

두 도시는 정기적인 정책간담회를 하며 공동 이익에 맞는 정책을 계속 발굴할 계획이다.

읍·면·동 간 자매결연을 하고 각종 행사·축제 방문, 농번기 일손 교류, 우수사례 벤치마킹, 공무원 인사 교류 등을 추진한다.

체육회를 중심으로 한 전문·생활 체육, 시립예술단 공연, 축제 프로그램 등을 교류하고, 공동콘텐츠를 발굴해 관광벨트를 조성한다.

세종 합강 오토캠핑장과 전월산 국민 여가 오토캠핑장, 청주시립미술관, 옥화자연휴양림 등 관광·문화 시설 이용료도 서로 할인해 주기로 했다.

세종∼청주 둘레길을 조성하고, 청주시 오송읍 상봉리 일대에서 나오는 오수를 조치원하수처리장으로 연계 처리해 경계 지역 주민 화합과 조천 수질 보전에 도움을 줄 방침이다.

가축 전염병 차단을 위해 거점·통제 초소 설치·운영 방안 등도 공조하게 된다.

이춘희 세종시장과 한범덕 청주시장은 협약 후 청주 공예 비엔날레를 관람할 계획이다.

이 시장은 "상생협약을 실질적으로 이행하도록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운영하겠다"며 "세종시민과 청주시민이 충청권 이웃으로서 더 가까워지고, 두 도시가 함께 발전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kjun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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