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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울산 북구, 농수산물도매시장 유치 서명 4만명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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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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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박수지 기자 = 울산시 북구는 농수산물도매시장 북구 유치 서명 참여자가 4만 명을 돌파해 목표 인원을 달성했다고 17일 밝혔다.

북구와 농수산물도매시장 북구 유치 추진위원회는 지난달 21일부터 농수산물도매시장 북구 유치를 위해 북구 인구의 20% 가량인 4만 명을 목표로 서명운동을 전개했다.

서명운동은 오프라인과 북구청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으로 진행됐으며, 시작한지 12일 만인 지난 2일 참여자가 1만 명을 넘어섰다.

이어 지난 15일에는 인구의 약 20%인 4만 명(온라인 3900명·오프라인 3만6100명)이 서명에 참여했다.

북구는 목표 인원 달성 후에도 후보지 공모기간인 오는 28일까지 서명운동을 진행, 주민 의견을 모을 예정이다.

주민 의견을 담은 서명부는 울산시에 최종 후보지 신청서 제출 시 함께 전달할 계획이다.

북구와 추진위원회는 농수산물도매시장의 접근성, 장기적 발전성, 균형발전 등을 내세워 북구 지역이 최적지임을 강조하며 유치 활동에 나서고 있다.

북구는 유치 후보지 5곳에 대한 전문업체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오는 24일 농수산물도매시장 북구 유치 추진위원회 및 TF팀 회의에서 유치 희망 최종 후보지 3곳을 결정한다.

농수산물도매시장 북구 유치 추진위원회 관계자는 "지난 20여일 동안 여러 행사에서 시민의 의견을 모았다"며 "농수산물도매시장이 북구에 들어서 울산의 균형발전을 이룰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는 이달 말까지 구·군별 후보지를 접수받아 11월 중 이전 부지를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북구에 이어 울주군과 남구도 농수산물도매시장 유치경쟁에 가세하면서 유치전이 3파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울주군은 울산 전체 면적의 70%에 달하는 넓은 행정구역과 저렴한 부지매입비, 교통 접근성 등 장점을 앞세워 유치 경쟁에 뛰어들었다.

남구는 소비형 특성을 살린 위치, 부산-포항·울산-함양 고속도로와 접근성, 동해남부선 선암광역전철역 인접 위치 등을 내세워 도매시장 유치에 사활을 걸고 있다.

parks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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