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07 (월)

경남도, 내달 1일부터 창원~김해간 광역환승할인제 시행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지역간 대중교통 광역환승 할인으로 버스 이용요금 부담 줄어

창원/아시아투데이 박현섭 기자 = 경남도가 다음 달 1일부터 시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창원~김해간 대중교통 광역환승할인제’를 시행한다.

17일 경남도에 따르면 창원·김해시와 함께 총 8억2000만원을 들여 이달 광역환승할인시스템 개발을 완료했으며 현재 환승할인제 시행에 따른 문제점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달 말까지 시스템 테스트 기간을 운영 중이다.

다음 달 1일 창원~김해간 광역환승할인제가 시행되면 기존에는 동일 시내버스간 환승 시에만 적용되던 환승할인 혜택을 창원과 김해 두 도시간 버스 환승 시에도 대중교통(시내·마을버스) 할인 혜택 받을 수 있게 된다.

창원~김해간 대중교통 환승할인 적용방식은 버스 하차 후 30분 이내에 다른 버스로 환승(1회에 한함)할 경우 환승하는 버스요금에서 1250원이 차감돼 결제된다.

다만 반드시 교통카드를 사용해야만 환승혜택을 볼 수 있으며 동일노선에 대해서는 환승할인 혜택이 적용되지 않는다.

도는 광역환승할인제 시행으로 인해 창원과 김해를 오가는 직장인, 학생 등 매일 4700여명의 시민들이 환승 할인으로 교통비 절감 혜택과 이외 도시간 인적 교류 활성화, 승용차 이용 억제를 통한 교통혼잡 완화 등 대중교통 이용확대 효과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박환기 도 도시교통국장은 “창원과 김해는 경남의 산업경제를 견인하는 거점도시로 도내에서 두 도시간 통행이 가장 많은 만큼 이번 창원~김해간 광역교통 환승할인제 시행이 서민들의 교통비 부담을 경감시킬 뿐만 아니라 나아가 두 지역 간 경제·문화 교류가 더욱 확대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젊은 파워, 모바일 넘버원 아시아투데이"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