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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국감브리핑]'통행료 높고 얌체족 많은' 천안~논산 고속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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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호영 "매년 20억원 넘는 통행료 미납액 발생"

뉴스1

안호영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뉴스1 © News1 오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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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뉴스1) 김동규 기자 = 천안~논산 고속도로가 매년 20억원이 넘는 통행료 미납액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회 국토교통위 소속 안호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전북 완주·진안·무주·장수)이 국토교통부로 받은 ‘2016년 이후 연도별 민자고속도로 통행료 미납내역’에 따르면 천안~논산 고속도로는 서울 외곽과 인천공항 고속도로에 이어 3번째로 미납액이 많았다.

연도별로 보면 2016년 21억원, 2017년 25억원, 2018년 27억원을 기록했다. 올해도 8월31일까지 18억원이 미납됐다.

미납건수로는 2016년 77만249건, 2017년 81만1940건, 2018년 88만5345건, 올해(8월까지) 59만6658건 등이다.

전국적으로는 18개 민자 고속도로의 미납 통행료 액수는 2016년부터 지난 8월까지 810억50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발생 건수는 총 3377만7022건이다.

한편 안호영 의원은 현재 9400원인 천안~논산 고속도로 통행료를 4900원으로 낮추도록 국토교통부와 한국도로공사에 요청하고 있다.

안 의원은 “천안·논산을 중심으로 정부와 정치권이 협의해 통행료 인하를 위해 다각적인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며 “운전자들도 성숙한 시민의식을 발휘해 통행료 인하 움직임과 보조를 맞췄으면 한다”고 말했다.
kdg206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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