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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7 (일)

광주광역시, 지속가능한 사회공헌 생태계 조성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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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공헌위원회 구성 등 체계적 추진 위한 로드맵 완성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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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가 사회공헌 지원에 대한 체계적인 준비를 바탕으로 기부와 나눔문화 저변확산 등 지속가능한 사회공헌 생태계 조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17일 광주광역시에 따르면 지난 1월 사회공헌지원팀을 구성하고 나주혁신도시 공기업, 일반기업 등 공공기관 외 민간부문에서도 사회공헌 활동이 활발히 전개되도록 기본계획(로드맵)을 수립했다.

주요 내용은 △사회공헌위원회 구성·운영 △사회공헌 관련 교육 및 사회공헌 주간 운영 △우수 사회공헌자 표창 및 사회공헌 기업 인증 △사회공헌 진흥 및 지원 조례 제정 △사회공헌 백서 발간 등을 통해 생활 속 사회공헌 활동 참여 분위기 조성 등이다.

지난 6월에는 사회공헌 시책 마련과 인증 및 예우, 사후관리, 사회공헌위원회 구성 등의 내용을 담은 '사회공헌 진흥 및 지원조례'를 제정하며 제도적인 정비 절차도 모두 마쳤다.

아울러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수요처와 공급자를 자동으로 연결시켜 주는 온라인 플랫폼을 구축하고, 3개 연금공단(국민·공무원·사학)과 다자간 사회공헌 활동 지원 활성화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시민들의 재능기부 활동도 활발히 전개될 수 있는 여건조성에도 노력을 기울여 왔다.

그동안 일반 기업체 중심으로 추진해오던 민·관 협력사업도 시 산하 공공기관 및 나주혁신도시 공공기관 등 참여기관의 확장으로 물품후원, 태양광설비 설치, 청소년 취업역량향상 프로그램 등 사업 영역 다각화를 적극 추진 중이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시로 접수된 지정기탁은 10월 현재 76건 24억 2200만원으로 전년 대비 35% 증가했고, 업무협약을 통한 민관협력사업도 6건 2억 2400만원으로 전년 대비 20% 증가하는 등 사회공헌 활동에 대한 기업과 시민의 관심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시는 앞으로 기업 및 공공기관 사회공헌영역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사회공헌위원회 심의를 거쳐 사회공헌 활동 우수기업 등에게 인증서와 현판을 제작해 수여하는 '사회공헌인증제'도 도입한다.

사회적으로 귀감이 되는 사회공헌인증기업을 시 홈페이지와 시 청사내 별도의 오프라인 홍보코너를 마련해 선의의 활동을 대내외적으로 널리 알리고 나눔과 기부문화를 조성해 자발적 참여를 유도한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이달 중 참여방법과 절차 등을 알기 쉽게 정리한 사회공헌 지원사업 참여안내 책자를 제작해 지역의 기업체, 공공기관, 사회복지 단체 등에 배포해 사회공헌에 대한 이해를 돕고 손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안내할 계획이다.

김준영 시 자치행정국장은 "사회공헌지원사업의 운영은 참여기관의 이미지 제고와 가치를 높이는 경영전략이며 동시에 행정기관은 이를 연계하고 지원해야 할 의무가 있다"며 "사회공헌 활성화를 위해 참여를 희망하는 기관과 수혜기관의 연계를 위해 지속적이고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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