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서 낚싯배 충돌사고 1명 사망·2명 부상…받은 선박 도주

지난 16일 오후 7시10분쯤 경남 통영시 욕지도 납도 북서쪽 약 1㎞(0.5해리) 바다에서 레저보트(4.13톤)가 충돌하는 사고가 나 통영해경이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통영해경 제공)2019.10.17.© 뉴스1

(경남=뉴스1) 강대한 기자 = 지난 16일 오후 7시10분쯤 경남 통영시 욕지도 납도 북서쪽 약 1㎞(0.5해리) 바다에서 낚싯배(4.13톤)가 다른 선박과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통영해경은 연안구조정 등을 현장에 급파해 20여분 만에 낚싯배에 승선하고 있던 3명을 구조했다. 이 사고로 3명 모두 부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급히 옮겼지만 A씨(58)는 숨졌다.

다른 2명은 해경 조사에서 “다른 선박과 충돌해 사고가 났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통영해경은 과학수사팀을 현장에 보내 충돌 부위를 조사하는 한편 충돌 후 도주한 배를 추적하고 있다.

이와 함께 낚싯배에 타고 있던 이들을 상대로 음주운항 여부를 확인하는 등 자세한 사고원인을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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