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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7 (일)

하동군, 취약계층 보금자리 '희망다온주택' 3호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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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소득 장애아동 가구 보금자리 마련

뉴스1

경남 하동군이 '희망다온주택' 3호 사업 추진을 위해 노후된 주택을 철거하고 있다.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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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뉴스1) 한송학 기자 = 경남 하동군은 취약계층 아동을 위해 지원하는 '희망다온주택' 3호 사업에 착수했다고 17일 밝혔다.

희망다온주택 사업은 하동군이 2016년 하동교육지원청, 한국남부발전 하동발전본부, 한전KPS,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경남본부와 업무협약을 통해 추진하는 취약계층의 주택보급 사업이다.

이번 3호 대상자인 김모씨(58)는 현재 초등학교 등하교 시간제 도우미로 근무하면서 아내와 딸 2명, 외손자 등 모두 5명이 함께 살고 있다. 외손자는 발달장애를 앓고 있고, 큰 딸은 소득활동을 못하게 되면서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들 가족이 거주하는 주택은 50년이 넘는 목조구조로 지붕과 본채 등에서 비가 새는 데다 화장실 시설도 제대로 갖추지 못한 상태로 다섯 식구가 56㎡(약 17평)의 좁은 공간에서 어렵게 생활하고 있어 희망다온주택 3호 대상으로 선정했다.

사업은 하동군이 슬레이트 철거 지원, 건축사무소 성림(대표 임동민)이 무료설계를 완료해 현재 건축신고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

또 하동군 공무원과 민간 후원자의 1차 모금으로 한국국토정보공사 하동군지사가 무료 측량을 실시하고 ㈜편안한집의 건축시공 재능기부로 앞으로 2개월간 방 3칸과 입식부엌, 욕실이 설치된 76㎡의 쾌적하고 안락한 주택이 신축될 예정이다.
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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