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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4 (목)

안성시, 내년 봄 가뭄대비 '가을갈이·논물가두기' 홍보 적극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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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경기 안성시청 전경. /제공=안성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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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아시아투데이 이진 기자 = 경기 안성시는 매년 지속되는 봄철 영농기 가뭄을 대비하기 위한 가을갈이와 논물가두기 추진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10월 현재 안성시 주요 저수지 저수율은 약 43%로 평년 동기 대비 40∼50% 수준이다. 현재 저수율 유지 시 2020년 봄철 영농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시는 2020년 봄 가뭄을 대비하고자 논농사 재배지는 농한기에 가을갈이, 논물가두기로 용수로는 열고 배수로는 닫아 버려지는 물을 최대한 가둬둘 것과 공동육묘장, 농협육묘장을 적극 활용할 것을 당부했다.

또 밭작물재배지는 경작지와 인접한 곳에 소규모 물받이 시설을 설치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현재 가뭄 상습발생 농경지가 있는 서안성·금광·서운·미양농업협동조합에서는 ‘겨울철 논물가두기로 봄철 가뭄에 대비합시다’라는 홍보 현수막을 게시하는 등 농민들의 참여를 적극적으로 독려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논 1ha에 10cm 담수시 약 1000톤의 물을 보관하는 효과가 있으며 논물가두기가 다가올 가뭄을 대비하기에 어렵지 않은 방법”이라며 “지역 농민들은 이런 점을 감안해 적극적으로 동참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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