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07 (월)

노인일자리 참여 중 다친 노인 매년 1000명 이상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올해 7월까지 집계된 안전사고 발생 건수 1083명

쿠키뉴스



지난 5년간 노인일자리 안전사고가 3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바른미래당 간사 최도자 의원이 한국노인인력개발원으로부터 제출받은 '노인일자리 안전사고 현황'에 따르면, 일자리 참여 중 다치거나 쓰러진 노인은 2015년 323명, 2016년 626명, 2017년 1100명, 2018년 1339명으로 꾸준히 증가했다.

올해 7월까지 집계된 안전사고 발생 건수는 1083명에 달했다.

5년간 발생한 사망사건은 총 44건이었다.

사고 유형을 살펴보면, 2018년의 경우 골절이 600건(44.85), 교통사고․화상 등 기타가 458건(34.2%), 타박상 117건(8.7%), 염좌 90건(6.7%) 등이었다.

노인일자리사업에 참여하는 노인은 만 65세 이상의 고령 참여자가 대부분이다. 노인근로자는 노화에 따른 신체기능 저하로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이 매우 높아 주의가 요구된다.

최 의원은 '노인일자리사업의 확대도 중요하지만 노인 근로자의 안전이 더 중요하다'면서 '노인인력개발원과 관리 기관은 노인일자리 사고에 대한 안전 대책을 수립해 사고를 예방하는데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수인 기자 suin92710@kukinews.com

쿠키뉴스 유수인 suin92710@kukinews.com
저작권자 © 쿠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