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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7 (일)

광주 광산구갑·서구갑 '관심지역구' 지정…'불법당원모집·과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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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선관위, 18일부터 집중 예방·단속활동 돌입

뉴스1

광주시선거관리위원회 전경 /뉴스1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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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광주시선거관리위원회는 내년 4·15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광주 광산구갑과 서구갑 지역구를 '관심지역구'로 지정했다고 17일 밝혔다.

광산갑과 서구갑은 '불법 권리당원 모집' 의혹과 입후보 예정자 과열 경쟁 지역으로 시 선관위는 선거 180일 전인 18일부터 집중 예방·단속활동에 들어간다.

관심지역구는 광주지역 8개 국회의원지역구를 대상으로 정당·입후보예정자간 경쟁구도, 위법행위 발생빈도, 신고·제보, 언론보도 등 객관화 할 수 있는 단위지표를 측정하고 지역구별 선거정황을 고려해 지정했다.

광산구갑은 불법권리당원모집 언론보도, 위반행위 신고·제보 빈번 등 선거과열 징후가 있고 경쟁이 치열한 지역으로 조사됐다.

서구갑은 입후보예정자들의 인지도 제고 활동이 활발하는 등 전반적인 측정지표가 광주 8개 지역구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 선관위는 측정결과를 토대로 관심지역구 2곳에 대해 선거범죄 정보수집을 강화하고 맞춤형 예방활동을 집중 전개할 예정이다.

향후 선거구 확정 상황, 각 정당의 당내경선 실시에 따른 선거과열 등 선거정황에 따라 관심지역구를 추가로 지정해 단속할 방침이다.

이명행 시 선관위 사무처장은 "공천관련 금품수수, 불법조직 설치·운영, 선거브로커 개입 등 중대선거범죄에 대해서는 광역조사팀을 확대·투입해 신속히 조사할 것"이라며 "위반자는 무관용의 원칙을 적용해 관련법에 따라 고발하는 등 엄중 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nofatejb@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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