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동양대에 따르면 학교법인 현암학원이 이사회를 열어 최성해 총장에 대해 학교법인 이사장 직 사임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최성해 총장은 조국 전 법무부장관 딸의 표창장 논란을 부른 핵심 인물이다. [연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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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운자]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딸 표창장 위조 의혹의 중심에 섰던 동양대 최성해 총장이 학교법인 이사장에서 사임했다. 다만 총장직은 그대로 유지한다.
17일 동양대에 따르면 학교법인인 현암학원이 지난 2일 이사회를 열어 최 총장이 낸 법인 이사직 사임 건을 의결했다. 최 총장은 일신상의 사유로 이사직에서 물러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최 총장은 ‘조국 딸 표창장’논란의 중심에 섰던 핵심 인물이다. 그는 “(표창장을) 발행해준 적 없다”, “조 전 장관에게 거짓 증언을 종용하는 전화를 받았다”고 말해 논란을 키웠다.
하지만 조 전 장관과 통화했다고 밝힌 횟수가 증언 과정에서 바뀌고, 그의 ‘교육학박사’ 학위가 허위라는 등의 학력 위조 사실이 밝혀지면서 그의 증언에 대해 진정성이 의심을 받고 있다.
yi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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