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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4 (목)

영동군, 사과 국내육성 4개 품종 보급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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썸머킹·아리수·피크닉·황옥' 등 인기몰이

뉴스1

지난 4∼6일 열린 10회 대한민국 와인축제 기간 중 선보인 우리사과 품종.(영동군청 제공)©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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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뉴스1) 김정수 기자 = 충북 영동군은 사과 국내육성품종 보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현재 국내에서 재배 중인 사과는 후지가 약 60%를 넘고 있다. 추석 무렵 수확하는 홍로는 25% 정도, 기타 품종은 15% 정도 재배되고 있다.

이 가운데 홍로를 제외한 품종은 일본에서 육성한 품종이다.

이에 따라 농촌진흥청은 맛과 품질이 뛰어난 신품종을 개발하고 시범사업으로 보급하고 있다.

군도 2억5000여만원을 들여 2020년까지 10㏊ 규모로 국내육성품종 신규식재, 품질향상자재, 결실안정자재, 수확 후 관리자재 지원과 출하홍보마케팅을 지원하고 있다.

군이 보급하는 품종은 모양이 예쁜 여름사과 '썸머킹', 추석사과 '아리수', 나들이용사과 '피크닉', 황녹색사과 '황옥' 등이다.

이들 품종은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맛과 품질을 인정받으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가을철 홍수출하로 가격이 낮게 형성되는 단점을 보완하고 수입과일에 대응해 제철에 먹을 수 있는 사과를 생산·보급하는 게 목적이다.

지난 4∼6일 열린 10회 대한민국 와인축제 기간 중 이들 사과 2톤을 난계국악축제와 와인축제 관람객들에게 선보이는 등 국내육성품종 사과의 우수성을 알렸다.

군은 이를 계기로 과일의 고장이라는 명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재배기술 향상과 고품질 과일 생산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영동에서는 고품질의 과일이 사계절 생산되지만 다양한 시범사업으로 국내 환경과 소비자 입맛에 맞는 최고의 품질을 생산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522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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