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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천안 봉강천 야생조류 분변 AI 항원 '저병원성'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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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AI 소독
[농림축산식품부 제공]



(홍성=연합뉴스) 박주영 기자 = 충남 천안 봉강천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서 올가을 처음 H5형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검출됐으나 저병원성으로 확인됐다.

충남도는 지난 10일 천안 봉강천에서 채취한 AI 바이러스를 국립환경과학원이 정밀검사한 결과 'H5N3형 저병원성 AI'로 판정됐다고 17일 밝혔다.

H5N3형은 국내 고병원성 발생 사례가 없는 저병원성으로 지난해 전국에서 13건 검출된 바 있다.

해당 지역 반경 10㎞ 이내 설정된 '야생조수류 예찰지역' 내 374개 농가에서 사육 중인 가금류 249만3천 마리에서도 이상 징후는 확인되지 않았다.

도 관계자는 "천안·아산·서산 등 철새 도래지 8곳에서 야생 조류 분변 140점을 채취해 정밀 검사한 결과 음성으로 확인됐다"며 "농가 예찰과 소독을 강화해 차단 방역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jyo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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