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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4 (목)

틈새 돌봄 ‘익산 공동육아나눔터’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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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익산시가 부모들의 양육부담을 덜어주고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운영하고 있는공동육아나눔터가 유아부터 초등학생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아이들의 돌봄 기능을 톡톡히 해내며 가정양육과 맞벌이 부모의 든든한 지원군이 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특히 단순한 육아 기능을 넘어 경력단절 여성들의 취업지원은 물론 저출산 문제를 극복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뉴스핌

틈새 돌봄 ‘익산 공동육아나눔터’ 프로그램 진행 모습[사진=익산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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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남부시장 2층에 위치한 공동육아나눔터 1호점은 영유아와 어린이를 대상으로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고 있으며, 최근 장신지구 휴먼시아 단지 내에 문을 연 2호점의 경우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맞벌이 가정에 안정적인 돌봄 서비스 제공을 위해 밤 9시까지 운영되고 있다.

아이와 부모들이 함께 이용하는 곳인 만큼 이들의 요구사항 등을 반영해 상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악기를 활용한 오감발달 프로그램인 ‘보잉뮤직’과‘두리우리 놀이체육’, 엄마들의 재능기부로 진행되는 ‘엄마표 놀이감’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품앗이 회원들 간 교류를 활성화하고 돌봄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특히 이곳은 어린 자녀를 둔 부모의 소통창구 역할 뿐 아니라 경력단절 여성들의 취업 지원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다. 진행되는 프로그램에 재능기부 형식으로 부모들이 직접 참여해 사회진출 기반을 마련하고 있으며 수시로 진행하고 있는 지역리더 양성교육 등을 통해 자존감 향상은 물론 돌봄공동체 형성의 기틀을 다지고 있다.

이같은 긍정적인 효과 덕분에 나눔터에는 1일 평균 30여 명의 유아와 부모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지난해 8400여 명, 올해 9월 기준 6600여 명이 참여하는 등 꾸준히 이용객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2호점은 시가 진행하고 있는 신중년 사업과 연계해 퇴직한 전문인력이 투입되고 있어 중장년층의 일자리 창출까지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lbs096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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