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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1 (금)

한화시스템, 항공SW 개발 툴 국제표준인증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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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시스템(대표 김연철)이 항공전자용 소프트웨어(SW) 개발 툴 부문 국제표준인증 'RTCA/DO-330' 최고 안정성을 의미하는 TQL(도구 자격 수준) 1 레벨을 획득했다.

RTCA(Radio Technical Commission for Aeronautics)는 항공 규격을 생성하는 비영리법인이다. 항공기와 항공기 전자시스템 관련 기술 발전으로 공익을 증진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됐다.

RTCA/DO-330은 항공기용 SW·하드웨어 개발을 위한 SW 도구 안정성을 평가하는 세계 표준 지침으로 사용된다. 최고 레벨 인증을 획득한 도구는 한화시스템이 자체 개발한 HS-A661UAGEN이다. 항공기 탑재 디스플레이용 HMI(Human Machine Interface) 개발 툴이다.

전자신문

한화시스템 용인연구소에서 항공전자용 소프트웨어 개발 툴 부문 국제표준인증 RTCA/DO-330 TQL 1 레벨 인증서 수여식이 열렸다. 왼쪽부터 김영곤 한화시스템 전문연구원, 레자 마지디 컨수노바 CEO, 안경수 한화시스템 항공전자연구센터장. 컨수노바는 미연방항공국(FAA) 인증 대리사다. 한화시스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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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기 업계 HMI 표준 'ARINC 661(항공기 디스플레이 시스템 HMI 정의와 통신 프로토콜을 정의한 국제 표준)'을 적용해 첨단 전투기용 계기판을 위한 고사양 그래픽 애플리케이션 구현을 가능하게 한다.

한화시스템은 한국형전투기 KF-X와 소형무장헬기(LAH)용 첨단 임무 센서, 항전 시스템 국내 개발로 강화한 항공전자 분야 기술력을 SW 분야로 확대한다.

ARINC 661 표준에 기반한 자체 그래픽 SW HS-A661CDS는 RTCA/DO-178C SW인증수준 'DAL(Design Assurance Level)' A 인증 절차를 밟고 있다. 연내 최종 감사가 완료되면 SW와 개발 툴을 통합한 솔루션으로 우리 군이 운용 중인 전투기를 위한 대체 수요 분야와 해외 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이용욱 한화시스템 연구개발본부장은 “인증 획득은 항공전자 분야 글로벌 기술 경쟁력을 입증하는 사례”라며 “한화시스템이 자체 개발한 항공기 디스플레이용 시스템 SW와 개발 도구는 핵심 항공 SW 해외 제품 대체는 물론 국내 항전 장비 성능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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