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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2 (화)

서울지하철 안전사고 부상자 5년간 2574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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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호선 최다, 성신여대입구역 가장 빈번

뉴시스

【서울=뉴시스】더불어민주당 황희 의원. (사진=뉴시스 DB)


【서울=뉴시스】배민욱 기자 = 서울 지하철에서 안전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더불어민주당 황희 의원이 서울시와 서울교통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서울 지하철 1~8호선에서 발생한 안전사고 부상자는 총 2574명으로 집계됐다. 하루에 1.5명이 지하철 이용 중 다친 것이다.

연도별로는 2015년 393명, 2016년 691명, 2017년 620명, 지난해 618명이었다. 올해에도 9월까지 252명이 부상을 당했다.

지하철 이용 중 본인 과실이나 제3자에 의한 과실을 제외한 역 구내, 승강장, 출입문, 열차 내에서 발생한 안전사고로 치료비를 지급받은 이용자만 포함된 수치다.

치료비를 받지 않은 경미한 부상자까지 더하면 부상자 수는 훨씬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사고 유형별로는 출입문 끼임 사고가 904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역 구내 사고(548명) ▲승강장 발빠짐 사고(381명) ▲승강설비사고(369명) 등의 순으로 분석됐다.

노선별로는 지하철 2호선이 752명으로 전체 부상자의 29.2%를 차지했다. 4호선 525명(20.4%), 3호선 341명(13.2%), 7호선 319명(12.4%) 순이었다.

부상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역은 성신여대입구역으로 130명이 다쳤다.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4호선) 124명, 충무로역(4호선) 122명, 사당역(2호선) 111명 등으로 나타났다.

mkba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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