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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2 (화)

충남 서북부 수질오염 심각…전국 평균에도 미치지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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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주 "충남 수질, 전국 최하위"

대전CBS 정세영 기자

노컷뉴스

박완주 의원 (사진=자료사진)

충남 농업용수 수질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박완주 의원이 한국농어촌공사가 제출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전국 평균 수질 기준 초과율은 11.18%인데, 충남은 22.03%에 달했다.

전국에서 수질이 가장 나쁜 수준으로 조사된 것이다.

충남 지역 저수지와 담수호 등에 설치된 수질측정망 118곳 가운데 26곳이 수질기준 4등급을 초과했다. 이 가운데 5등급은 25곳, 6등급은 1곳이다.

지역별로는 서산과 태안 10곳, 아산 5곳, 당진과 천안 각각 4곳 등 충남 서북부 지역에 몰려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완주 의원은 "가뭄, 도시화와 산업화, 축산 등이 충남 서북부지역의 수질오염 원인으로 작용했을 것"이라며 "한국농어촌공사는 수질개선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함과 동시에 사업의 효과성을 위해 관리, 점검을 더욱 강화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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