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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30 (일)

경북TP, 경산지식산업지구 내 제2단지 시대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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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융합소재실용화센터 등 3개 센터 준공

파이낸셜뉴스

경북테크노파크 2단지(경산시 하양읍) 전경. 사진=경북TP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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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재)경북테크노파크(이하 경북TP)는 18일 오후 경산지식산업지구(경산시 하양읍 지식산업로)에 경북기업의 미래 혁신성장과 4차산업을 견인할 3개 센터 합동 준공식을 갖고 제2단지 시대를 연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준공하는 3개 센터는 메디컬융합소재실용화센터, 철도차량융합부품기술센터, 무선전력전송기술센터다. 그간 산업통상자원부, 경북도, 경산시 등 국비와 지방비를 합쳐 총 842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경북TP는 3개 센터를 준공함으로 경산 삼풍동 제1단지에 이어 제2단지시대를 열게 됐다. 그동안 1단지는 대학중심의 창업보육과 연구개발 및 기술이전에 초점을 둔 연계 캠퍼스 역할을 해왔다면 2단지는 기업이 집적된 경산지식산업지구 내 입지해 현장 밀착형 기업지원과 바이오, 무선충전, 철도차량 등 미래첨단 산업분야 산학협력을 선도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지역 최대 규모로 도입되는 우수실험실 관리기준(GLP:good laboratory practice) 시설은 수도권에 집중된 의료기기, 의약품, 화장품 및 화학물질 등 인체와 환경에 관한 안전성평가를 지역에서도 수행할 수 있게 됨에 따라 경북지역 바이오산업육성에도 한층 더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메디컬융합소재실용화센터는 부지 1만6528.9㎡, 연면적 7014.75㎡로 GLP 연구동 3099.98㎡와 아파트형 공장동 3914.77㎡ 규모다. 센터는 일부 선진국이 주도해 온 의료용 융합 소재산업의 국내 기업 경쟁력 강화를 담당한다.

국가비전 '2020년 철도 선진국 도약'을 위한 발판 마련을 위해 설립된 철도차량융합부품기술센터는 부지면적 6611.4㎡, 연면적 1609.98㎡로 연구동 244.98㎡과 평가동 1365㎡을 갖추고 있다.

철도차량 산업을 신성장 산업으로 집중 육성, 자동차부품과 인프라 공유 및 기술협력을 위해 대차프레임 피로내구성시험기, 스프링탬퍼 시험기, 3차원 단층 측정기 등이 갖춰져 철도차량부품 기업과 고부가가치 산업을 육성하는 지원센터로 거듭나게 됐다.

무선전력전송기술센터는 부지면적 4973.2㎡, 연면적 1905.4로 연구동 1513.4㎡, 실험동 392㎡ 규모다. 국제표준단체(WPC)에서 제정한 모든 표준적합성 인증시험을 세계에서 유일하게 지정받았으며, 시장 감시기관으로도 업무를 수행 중이다.

이재훈 경북TP 원장은 "3개 센터 개소로 경북기업의 혁신성장을 견인하고 무선충전, 메디컬섬유, 미래철도 차량 등의 미래신성장산업의 핵심 인프라를 확보함은 물론 4차산업혁명 육성, 유망기술기업의 지역 내 유치와 지역기업의 경쟁력 향상에 획기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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