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빈 화분 수거해 시민들에게 무료 제공

(고양=연합뉴스) 노승혁 기자 = 경기도 고양시는 꽃 소비 촉진과 환경오염 방지, 폐기 비용 절감을 위해 지역 아파트단지와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재활용 가능한 빈 화분을 수거, 시민들에게 무료로 제공한다고 17일 밝혔다.

고양시, 빈 화분 수거해 시민들에게 무료 제공 [고양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시는 올해 4월부터 희망 아파트단지를 대상으로 화분 수거를 진행해왔다.

수거한 빈 화분은 실버인력을 활용해 세척한 뒤 필요로 하는 시민들에게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시는 이번 가을꽃 축제(9월 28일∼10월 13일) 행사 때에도 하루 70개 이상의 재활용 화분을 시민에게 나눠줬다.

또 내년에 기획하고 있는 꽃 소비 활성화 사업에도 수거된 화분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고양시 관계자는 "내년에도 지속적인 빈 화분 수거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면서 "재활용 가능한 빈 화분 수거를 통해 환경오염 방지와 폐기 비용 절감, 노령층 일자리 창출 등이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n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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