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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경남 경기 침체 탈피하려면 산업구조 고도화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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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경남본부 보고서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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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뉴시스】김기진 기자 = 최근 경남지역의 주력산업인 조선업 및 기계산업의 부진이 이어지고 있어 이를 극복하고 새로운 성장산업 선정을 통한 산업구조 고도화 전략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17일 한국은행 경남본부는 산업연구원 허문군 선임연구위원과 공동으로 발표한 '경남지역 산업위기 대응을 위한 산업구조 고도화 전략' 보고서에서 이같이 지적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경남지역 경제 문제점으로 '기타 운송장비 제조업', '기타 기계 및 장비제조업', '금속가공제품 제조업', '자동차 및 트레일러 제조업', '고무 및 플라스틱 제품 제조업' 등 5개 업종에 대한 의존도가 70%를 차지하는 등 소수 업종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결국 소수 업종에 대한 의존도가 크기 때문에 해당 업종이 경기 침체 영향을 받으면 경남 지역 산업 전체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했다.

보고서는 전자부품 등 정보기술(ICT) 산업이나 고부가가치 산업 대부분이 최근 경기 침체에 빠졌다고도 언급했다.

특히 창출된 지식과 개발된 기술이 실제 사업으로 이어지지 못하는 경향이 있으며, 창업 인프라와 창업교육이 저조한 것으로 보고서는 지적했다.

또 지역경제 성과 지표인 지역내 총생산(GRDP) 증가율 부분에서 경남이 전국 최하위 수준인 점도 고부가가치산업 침체와 연관이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보고서는 경남 산업구조 고도화를 위한 정책과제로 주력산업 고부가가치화와 산업 다각화를 제안했다.

sk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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