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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공항 첫 국제선 여객기 도착 |
(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울산공항 개항 후 첫 국제선 부정기편이 17일 취항했다.
울산시는 울산공항에 취항한 국제선 전세기가 17일과 20일 울산과 대만 화롄(花蓮)을 왕복 2차례(총 4편) 운항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세기 운항은 울산과 자매 도시인 화롄 관광객을 유치하고, 두 도시 간 문화관광 교류를 활성화하고자 기획됐다.
울산과 화롄에서 총 300여 명의 관광객이 탑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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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첫 국제선 타고 대만 간 관광객 |
17일에는 오전 9시 30분 울산공항을 출발해 대만 화롄 공항에 현지 시각 오전 11시에 도착하며, 이어 화롄 공항에서 낮 12시 40분 출발해 울산공항에 오후 4시에 돌아온다.
20일에는 오후 2시 울산공항을 출발해 오후 3시 30분 화롄 공항에 도착하며, 다시 화롄 공항에서 오후 4시 40분 출발해 오후 8시 울산공항으로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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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공항 첫 국제선 여객기 도착 |
울산을 찾는 화롄 관광객은 울산대공원과 큰애기 야시장 방문을 시작으로 3박 4일간 간절곶, 대왕암공원, 울산대교 전망대 관람 등의 일정을 소화한다.
같은 날 대만을 방문한 울산 관광객은 화롄 2박과 타이베이 1박 일정으로 타이루거 국가공원 등 두 도시 주요 관광지를 둘러본다.
화롄에서는 이번 전세기 취항을 기념해 시장과 시의장이 울산을 방문한다.
시는 첫 국제선 취항을 기념하고자 화롄 관광객에게 꽃다발을 증정하는 등 환영 행사도 연다.
시 관계자는 "외국인 관광객 유치로 지역 경제가 활성화하고, 자매도시 간 문화관광 교류가 확대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 국제선 여객기 취항을 점차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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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방문한 대만 화롄 시장 |
yongt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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