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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3 (일)

대구시 소셜미디어 ‘시민소통 1번지’…SNS 공공부문 최우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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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마 이게 대구다’ 촬영팀. 대구시 제공


대구시가 운영하는 소셜미디어가 ‘제9회 대한민국 SNS(사회관계망서비스) 대상’에서 공공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

16일 대구시에 따르면 올해부터 기존 카드뉴스, 사진 등 전통적인 콘텐츠와 함께 짧은 시간에 대구의 매력을 알릴 수 있는 다양한 주제의 유튜브 영상을 제작하고 있다.

대구 출신 인플루언서(온라인에서 영향력이 있는 사람) 4명과 공무원이 함께 출연하는 리얼리티 예능 ‘마! 이게 대구다!’가 대표적이다. 이 영상 콘텐츠는 10대부터 30대까지 폭넓은 연령층의 구독자를 보유해 180만여명의 누적 조회 수를 기록했다.

또 공무원이 다양한 모습으로 변신해 대구시의 정책을 직접 소개하는 ‘대구시청 4층 사람들’, ‘대청소-대구 청년을 소개합니다’ 등도 인기를 끈다.

다수의 지역 청년 기업이 영상기획·제작에 직접 참여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는 게 대구시의 설명이다.

소셜미디어를 함께 채워 나가는 70명의 소셜미디어 시민기자단도 운영하고 있다. 시민기자단이 직접 취재한 콘텐츠와 현장에서 느낀 생생한 감동은 소셜미디어를 이용하는 국내·외 다양한 이용자의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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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정책을 직접 소개하는 ‘대구시청 4층 사람들’ 홍보영상 썸네일. 대구시 제공


시는 변화하는 시대의 흐름에 맞춘 콘텐츠로 폭넓은 세대로부터 공감을 얻고 있다. ‘컬러풀 대구’(Colorful Daegu)라는 소셜미디어 채널의 브랜드를 통해 대구의 다채로운 매력을 소셜미디어 공간에서도 만들어나가고 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를 더 쉽게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소셜미디어 채널을 통해 지역의 매력을 알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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