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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철도 공공기관, 국내 기업 해외진출 지원 업무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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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뉴스

(사진제공=철도시설공단) 철도산업 해외진출지원 협의체 업무 협약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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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국제뉴스)박종진기자=한국철도협회는 철도시설공단 본사(대전시 동구 소재)에서 5개 공공기관이 '해외진출지원 협의체' 구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협의체 구성원은 한국 철도산업을 이끌어 온 한국철도협회, 한국철도시설공단(이사장 김상균, 협회장 겸임), 한국철도공사(사장 손병석), 한국철도기술연구원(원장 나희승)의 4개 기관과 국내기업의 해외인프라 건설사업의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이하 KIND, 사장 허경구)가 참여하고 있어 철도 투자개발, R&D, 건설, 운영 등을 총망라한 "Korea Dream Team"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협의체 기관들은 국내 철도산업 해외진출 기반 조성, 국내 기업의 해외 신규시장 진출 지원, 해외진출 유망 프로젝트 발굴 등에 상호협력하기로 했다. 최근 해외철도사업은 단순도급형에서 개발자가 설계금융조달건설운영 등 사업 全 과정에 참여하는 투자개발 형으로 전환되었고, 일본중국 등 경쟁국들은 정부가 민간의 해외수주를 적극 지원하는 국가대항전의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번 협의체 구성으로 투자개발 형 해외사업에 공공기관이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이를 통해 국내 기업의 해외수주 활동에 큰 도움을 줌으로써 한국 철도산업이 세계철도 시장의 한 축이 되기 위한 디딤돌을 놓은 것으로 평가된다.

황성규 국토교통부 철도국장은 "국내 철도산업의 해외진출을 위해 정부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국철도협회 김상균 회장은 "국내 투자고용 등 내수의 어려운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구성된 철도 해외진출 협의체는 우리 기업의 수주활동을 전방위적으로 지원할 것이다."며 "민간 기업과 협업을 통해 G2G 및 투자개발형 해외철도사업 발굴 및 입찰 공동참여 등 다양한 방면에서 교류협력해 해외철도사업 수주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이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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