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경찰청 사이버안전국은 지난 2년간 해외 31개국과 공조한 아동음란물 다크웹 사이트 사건과 관련해 한국인 이용자 223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사는 한국 경찰청이 미국 국토안보수사국(HSI)·국세청(IRS)·연방검찰청, 영국 국가범죄청(NCA) 등과 공조해 진행했다.
앞서 경찰청은 해당 다크웹 사이트를 2년 8개월간 운영하면서 유료회원 4000여 명으로부터 7300여 회에 걸쳐 4억여 원의 가상통화를 받고 아동음란물을 제공한 혐의(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 위반)로 A씨(당시 22세)를 지난해 검거·구속했다. 경찰은 A씨가 항소심을 거쳐 징역 1년6월의 실형을 선고받고 복역하는 동안 전 세계 사이트 이용자들에 대한 수사를 진행해왔다. 특히 경찰은 이번 수사에서 총 32개국 310명이 검거되는 동안 가장 많은 223명을 잡아내는 성과를 거뒀다.
[조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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