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검찰개혁 위해선 靑 개혁이 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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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춘한 기자] 바른미래당은 16일 문재인 대통령이 제40주년 부마민주항쟁 기념사에서 ‘어떤 권력도 국민 위에 군림할 수 없다’고 한 것과 관련해 “그것을 아는 대통령이 그렇게 해왔는가”라며 “아직도 무엇이 문제인지조차 파악이 안 된 안일한 인식과 뻔뻔함을 고스란히 드러냈다”고 비판했다.
김정화 바른미래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국민의 성화에 마지못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은 사퇴했지만 문 대통령의 무책임은 아직도 건재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대다수의 국민이 그렇게도 반대했던 ‘위선 덩어리 조국’을 그렇게 껴안고 있었던 것은 국민위에 군림한 것이 아닌지 묻고 싶다”며 “국민의 뜻을 아전인수식으로 해석하고, 이제는 헛소리까지 할 생각인 모양”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국민을 위한 권력이 아닌 권력을 위한 권력을 만든 대통령이 할 말은 아니다”라며 “우리는 조국 사태를 겪으며, 검찰 개혁을 위해선 검찰 자체적인 변화와 더불어 검찰을 억압하는 살아있는 권력에 대한 개혁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깨달았다”고 덧붙였다.
김 대변인은 “진정한 검찰개혁을 위해선 청와대 개혁이 우선”이라며 “여러 차례의 민주항쟁으로 민주주의의 또 다른 역사를 써왔던 국민과 달리 독재의 또 다른 역사를 쓰고 있는 문 대통령은 민주주의의 가치와 원칙을 깨닫고 실천해 모두의 대통령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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