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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한·러 해상치안기관 연합훈련 속초 해상서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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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연합뉴스) 이종건 기자 = 대한민국 해경과 러시아 국경수비부 연해주사령부가 참가한 '2019 한·러 해상치안기관 연합훈련'이 16일 속초 해상에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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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러 해상치안기관 연합훈련
(속초=연합뉴스) 이종건 기자 = 16일 속초 앞바다에서 진행된 한·러 해상치안기관 연합훈련에 참여한 해경 고속단정과 구조정이 바다에 빠진 선원들을 구조하고 있다.2019.10.16 momo@yna.co.kr



동해지방해양경찰청이 주관한 이 날 훈련에는 동해해경 3천t급 함정 1대와 속초해경 500t급 함정 1척 등 함정 7척과 헬기 1대, 러시아에서는 연해주사령부 소속 2천695t급 함정 1척이 참가했다.

훈련은 속초항을 출항해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로 가던 300t급 수산물 운반선에 불이 나 선원 8명 가운데 6명이 해상으로 탈출하고 2명은 선내에 고립된 상황을 가정해 실시됐다.

이에 긴급출동한 해경 고속단정과 구조정, 헬기가 바다로 탈출한 선원을 구조하고 해경과 러시아 고속단정이 선내 고립자 구조와 선박 화재를 진압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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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도 실전처럼…한·러 연합훈련
(속초=연합뉴스) 이종건 기자 = 16일 속초 앞바다에서 진행된 한·러 해상치안기관 연합훈련에 참여한 해경 함정과 헬기,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2019.10.16 momo@yna.co.kr



동해지방해양경찰청 관계자는 "이번 훈련을 통해 인명구조와 화재진압 등 해상상황에 공동으로 대처하는 한·러 양국의 공조체제를 더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러 해상치안기관 연합훈련은 2001년부터 진행해 오고 있다.

mom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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