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방경찰청 관계자는 16일 “금품거래 의혹에 대해서는 현재 수사 중으로 결론은 안 났다”며 “PD 계좌는 다 봤고, 연계된 계좌도 확인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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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듀X101 시청자들은 지난 7월 마지막 생방송 경연 당시 있었던 유료 문자투표 결과 데뷔가 유력했던 연습생들이 탈락하고 낮은 점수의 연습생들이 데뷔 기회를 얻게 되면서 투표수 조작 의혹을 제기했다.
특히 1위부터 20위 득표 숫자가 모두 특정 숫자(7494.442)의 배수로 이뤄졌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의혹은 일파만파 확산됐다.
엠넷은 조작 의혹에 대해 “확인 결과 최종 순위는 이상 없으나 방송으로 발표된 개별 최종득표수를 집계 및 전달하는 과정에서 오류가 있었다”고 해명했다. 논란이 가라앉지 않자 엠넷은 지난 7월 26일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검찰도 투표수 조작 의혹을 수사 중이다. 지난 8월 마스트 법률사무소는 ‘국민 프로듀서’로 불리는 시청자 260명의 법률 대리를 맡아 엠넷 소속 프듀X 제작진들을 사기와 업무방해 등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소·고발했다. 서울중앙지검은 해당 사건을 형사 6부(김도균 부장검사)에 배당했다.
hakj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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