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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이슈 책에서 세상의 지혜를

[아동신간] 세상의 모든 알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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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는 어디든 동물원이야·훈민정음 해례본을 찾아라

달팽이 화가 마티스·GUESS? 나라 백과·친절 세상을 바꾸는 힘

(서울=연합뉴스) 이승우 기자 = ▲ 세상의 모든 알 이야기 = 엘리자 피오트로프스카 지음. 아샤 그비스 그림. 김영화 옮김.

알에 대한 거의 모든 것을 알려준다. 건국 신화에 나오는 알, 종교와 세계 창조설에 나오는 알, 생물학에서의 알, 요리에 쓰이는 알.

알을 낳는 동물과 수많은 예술가가 사랑한 알, 건축물에서 나타난 알 등을 그림과 함께 설명한다.

풀빛. 96쪽. 2만6천원.

연합뉴스



▲ 지구는 어디든 동물원이야 = 권오길 글. 최경원 그림.

생물학자인 저자가 쓴 어린이를 위한 동물 이야기이다. 초등학교 과학 교과서를 분석하고 단편적인 지식을 모아 체계적으로 재정립한 뒤 쉬운 글로 풀어냈다.

물고기의 지느러미, 꿀벌의 8자춤, 박쥐 날개와 고래 지느러미의 공통점, 텅 빈 매미 배 속의 비밀을 알려준다.

지구의아침. 1권 104쪽. 2권 120쪽. 1만원

연합뉴스



▲ 훈민정음 해례본을 찾아라 = 정명섭 글. 이영림 그림.

일제 강점기에 사라진 훈민정음 해례본을 찾는 역사 추리 동화. 해례본에는 한글 창제 원리가 담겼다.

네 아이가 한글을 공부하면서 해례본을 찾아 헤매는 모험담을 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흥미진진하게 전개한다.

한솔수북. 188쪽. 1만2천원.

연합뉴스



▲ 달팽이 화가 마티스 = 팀 홉굿 글. 샘 바우턴 그림. 김영선 옮김.

사람들의 눈을 피해 깜깜한 밤에만 달팽이를 그리는 화가 마티스. 열정은 그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다.

수줍은 성격이지만 자신의 그림을 알아주기 바라는데, 어느 날 한 아이가 그의 그림을 발견하고 좋아한다. 마티스는 용기를 얻어 빛으로 나가 사람들이 많은 곳에서 그림을 그린다.

국민서관. 36쪽. 1만2천원.

연합뉴스



▲ GUESS? 나라 백과 = 최유성 글. 주형근 그림.

'추측'은 아는 것을 통해 모르는 것을 상상해 찾아내고 알아내는 개념이다. 현상 간 유사성을 관찰하고 공통점을 찾아 논리적으로 유추하는 창조적 사고다.

이는 융복합 정보사회에서 필수적인 능력이다. 책은 추측을 통해 진실을 탐구하는 방법을 아이들에게 알려준다.

이룸아이. 264쪽. 1만3천800원.

연합뉴스



▲ 친절 세상을 바꾸는 힘 = 악셀 셰플러 외 37명 함께 그림. 앨리슨 그린 글. 정희성 옮김.

친절을 주제로 세계적인 그림책 작가 38명이 컬래버레이션에 나섰다. 어린이책 편집자이자 작가인 그린이 글을 쓰고 작업을 주도했다.

그림 작가 38명의 개성 넘치는 삽화가 눈길을 끈다.

비룡소. 48쪽. 1만4천원.

연합뉴스



lesl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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