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한국은행의 '최근 국내외 경제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9월 우리나라 수출이 반도체 및 석유류제품 단가하락, 글로벌 교역 위축 등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7% 감소했다.
9월 중 소비자 물가도 농축수산물, 석유류 및 공공서비스를 중심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0.4% 하락했다.
|
한은은 향후 국내경제 성장 흐름이 대외여건 악화 등으로 하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당분간 0%내외로 머물다가 연말 반등해 내년 이후 1%대로 높아질 것으로 봤다. 경상수지는 흑자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관측됐다.
한편, 비교적 양호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는 미국을 제외한 유로지역과 일본, 중국은 수출 부진 등으로 성장세 둔화 흐름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유가는 사우디 석유피해시설 복구와 글로벌 수요 둔화 우려로 50달러대 후반 수준으로 하락했다.
aza@newspim.com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