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정우택 자유한국당 의원은 공영홈쇼핑의 만성 적자 구조에 대해 지적했다.
정 의원은 공영홈쇼핑에 대해 "2015년부터 지금까지 누적적자가 460억원이다. 자본금이 800억 중 절반 까먹었다"면서 "올해 당기순이익 목표가 적자 49억원이다. 근데 지금까지 89억원이 적자가 났다"고 지적했다. 이어 "민간회사라면 벌써 문을 닫았을텐데 위기의식을 갖고 있는가. 만성적자기업이 씀씀이는 흥청망청"이라면서 "위기의식을 갖고있는지 의문"이라고 질타했다.
정 의원은 또 공영홈쇼핑의 1대 주주인 중소기업유통센터 측에 추가 출자 여부를 질의했다. 이에 대해 정진수 중소기업유통센터 대표이사는 "주주협의회를 통해서 공영쇼핑에 많은 얘기를 하고 있다. 추가 출자에 대해서는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답했다. 이어 "주주협의회를 5월, 9월에 했고, 공영홈쇼핑 경영정상화를 얘기하고 있는데 자본 추가 출자는 검토 안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 의원은 공영홈쇼핑의 단체협약에 대해서도 문제 제기했다. 정 의원은 "일을 하지 않아도 연장근로 포괄임금을 지급하는 단체협약이 있다. 회사의 어려움을 도외시하고 퍼주기 협약을 맺은게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최창희 공영홈쇼핑 대표이사는 "지금 현재 단체협약이 진행중에 있다"면서 "의원님 말씀 참조해서 단체협약에 적극 반영하겠다. 고쳐야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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