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날 청와대 기자실인 춘추관에서 기자의 관련 질문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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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권에서는 우선 이낙연 총리 복귀론이 제기됐다. 이 총리가 문재인 대통령과 임기를 함께 시작하면서 최장수 총리를 바라보고 있고, 총선이 불과 6개월 앞으로 다가와 차기 대선주자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이 총리의 당 복귀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 총리가 다음 주 일왕 즉위식에 참석한 이후 사퇴할 것이라는 언론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총리실은 이같은 보도를 즉각 부인하며 "근거가 없다"고 반박했다.
총리실에 이어 청와대도 개각 등에 대해 "검토한 바 없다"고 부인했다. 문대통령이 직접 나서 검찰개혁을 당부하고 있는 상황에서 섣부른 내각 개편과 청와대 쇄신 등이 검찰개혁의 동력을 상실시킬 수도 있다는 판단으로 보인다.
그러나 올 연말 경에는 총선 출마 의지를 보이고 있는 김현미 국토부 장관,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을 교체해야 한다. 이낙연 총리 역시 당의 거듭된 러브콜에 대한 입장을 정해야 한다.
조국 논란을 통해 인사청문회의 기준이 한 단계 더 높아진 가운데 차기 법무부장관 검증 기간이 길어지면 소규모 개각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적지 않다. 내각의 얼굴인 이낙연 총리가 개각에 포함될 가능성 역시 현재로서는 제로가 아니어서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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