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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골프장에서 만났어" 밀너, 베일과 UCL 결승 후 마주친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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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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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현 기자= 제임스 밀너(33, 리버풀)가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 이후 일주일 만에 가레스 베일(30, 레알 마드리드) 마주친 사연을 밝혔다.

리버풀은 지난 2017-18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UCL 결승전에서 레알과 맞대결을 펼쳤다. 이날 경기에서 베일은 후반 16분 교체 출전해 멀티골을 기록하며 레알의 3-1의 승리에 크게 공헌했다. 밀너는 선발 출전해 83분 동안 활약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밀너가 UCL 결승전 이후 일주일 만에 베일과 어색한 조우를 했던 일화를 전했다. 밀너는 15일(한국시간) 영국 '토크 스포츠'를 통해 "베일과 분명히 나쁜 기억이 있다. 결승전 패배의 아픔을 씻기 위해 골프장으로 향했다. 하지만 내 근처에 그의 골프 카트가 주차돼 있는 것을 발견했다. 일주일이 지나도 그에게서 벗어날 수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서 "베일의 골은 믿을 수 없었다. UCL 결승전에서 경기의 판도를 바꿨다는 점은 존중해야 한다. UCL 결승전에서 뛰는 것은 언제나 진귀한 경험이다. 리버풀은 레알전 패배로 인해 더욱 특별한 팀으로 거듭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베일의 골프 사랑은 이미 많은 유명세를 탔다. 과거 부상 중에도 골프를 즐긴다는 비판을 받았고 락커룸 내에서도 '골퍼'라는 별명을 얻었다고 알려졌다. 베일은 이에 대해 "사람들 모두 각자의 취미를 갖고 있다. 골프는 그저 내가 좋아하는 취미일 뿐이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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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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