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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저항시인 신동문 삶, 장편소설로···오계자 '내 노동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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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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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강신욱 기자 = 충북 청주 출신의 저항시인 신동문(1927~1993)의 생애를 그린 장편소설이 나왔다.

15일 딩아돌하문예원에 따르면, 소설가 오계자씨가 신동문 시인의 대표시 '내 노동으로'와 같은 제목의 장편소설을 출간했다.

소설은 1장 '파국탄(破國彈)'에서 12장 '행동한다. 그러므로 존재한다'까지 모두 12장으로 이뤄졌다.

일제강점기부터 광복과 4·19, 5·16, 유신체제를 거쳐 살면서 언론인·출판인으로도 활동하며 당대의 현실을 비판한 시인의 일대기를 담아 21세기 젊은이들에게 '신동문 정신'을 전한다.

작가는 머리말에서 "신동문 시인의 뜻, 펼치고자 했던 꿈과 정신을 전달하고 싶은 마음으로 시인의 글과 정신을 옮기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

작가 오씨는 2004년 '한국문인' 수필 신인상을 받았고 '목마른 두레박', '생각의 궤적' 등 두 권의 수필집을 냈다. 2010년에는 동양일보 신춘문예에 단편소설이 당선하고 소설집 '첩아비'를 펴냈다.

ksw64@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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