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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4 (목)

"AI와 홈트레이닝하고 AR로 쇼핑한다"…LGU+, 5G 서비스 2.0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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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밀착형 5G 서비스 '스마트홈트'와 'U+ AR쇼핑' 발표

뉴스1

LG유플러스가 '생활밀착형 5세대(5G) 서비스'인 '스마트홈트'와 'U+ AR쇼핑'을 15일 발표했다.(LG유플러스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김정현 기자 = LG유플러스가 '생활밀착형 5세대(5G) 서비스'인 '스마트홈트'와 'U+ AR쇼핑'을 발표했다.

LG유플러스는 15일 오전 서울 용산 본사에서 열린 5G 서비스 전략 발표 기자간담회에서 "5G와의 시너지가 예상되는 홈트레이닝 시장 진출을 위해 카카오VX와 독점 제휴해 근력, 요가, 필라테스, 스트레칭 등 약 200여편 이상의 헬스 콘텐츠를 제공하는 '스마트홈트'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손연재·양치승·황아영·김동은 등의 코칭 프로그램 400여편 이상 확보 예정

카카오VX와 LG유플러스는 Δ손연재(리듬체조 동작) Δ양치승(근력운동) Δ황아영(요가) Δ김동은(필라테스) 등 이용자 선호도가 높은 유명 선수와 트레이너들의 전문 코칭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이를 확대해 연말까지 약 400여편 이상의 콘텐츠를 확보할 계획이다.

특히 단순히 동작을 따라하는 것뿐 아니라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 AI코치가 실시간으로 자세를 교정해주고, 운동이 끝나면 별로도 기록할 필요없이 신체 부위별 운동시간, 소모칼로리, 동작별 정확도 등을 자동으로 분석해 제공한다.

또 4개 각도로 촬영한 전문가의 운동영상을 한 화면으로 볼 수 있는 '멀티뷰 영상', 360도 증강현실(AR)로 정확한 자세를 볼 수 있는 'AR자세보기' 등의 서비스도 탑재됐다.

김병준 카카오VX 본부장은 "스마트홈트의 AI코칭 서비스를 통해 다이어트, 헬스뿐만 아니라 골프, 케이팝(K-POP), 키즈등과 같이 다양한 영역으로 홈트레이닝 장르가 확산될 것으로 예상하며, 그에 맞춘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이날 5G를 기반으로 하는 'U+AR 쇼핑'도 선보였다. 스마트폰으로 방송중인 홈쇼핑 채널을 비추면, 해당 상품 정보를 360도 3D AR로 실제의 제품 영상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현재 U+AR 쇼핑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홈쇼핑 채널은 'GS홈쇼핑'과 '홈앤쇼핑'이다.

U+AR 쇼핑을 이용하려면 앱스토어에서 U+AR쇼핑 애플리케이션(앱)을 다운로드 받고 방송중인 홈쇼핑 화면을 비추면 된다. 홈쇼핑 채널을 인식하면 방송중인 상품관련 정보가 TV 주변에 AR형태로 제공된다.

앱에서는 실제 쇼핑하듯 상품을 360도로 돌려가면 자세히 볼 수 있는 '3D AR' 기능, 방송에 나오지 않은 상품정보를 영상으로 더 자세히 알 수 있는 '비디오AR'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이 서비스는 모든 통신사 가입자가 이용할 수 있으며, IPTV 제공 사업자도 상관없이 사용할 수 있다"면서도 "LG유플러스 5G 이용자는 연말까지 5% 추가 할인혜택을 프로모션으로 제공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스마트홈트, AR 쇼핑 등 5G 서비스 2.0으로 2030세대와 3050 여성 가입자 공략할 것"

LG유플러스는 이날 기자 간담회에서 "서울·수도권 거주 15세~59세를 대상으로 한 자체 조사에서 '헬스'(71%)와 '쇼핑'(64%)이 5G 서비스로 진화했을 때 사용자들의 이용 의향이 가장 높게 나타난 영역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4월 선보인 'U+ 프로야구', 'U+ 골프', 'U+아이돌Live' 등 5가지 5G 주력 콘텐츠가 '5G 서비스 1.0'이었다면, 지난 8월 발표한 클라우드게임 '지포스 나우'(GeForce Now), 이스포츠(eSports) 서비스인 'U+ 게임Live' 그리고 이번에 소개된 '스마트홈트', 'AR 쇼핑'은 새로운 이용자층 공략을 위해 기획된 '5G 서비스 2.0'"라고 소개했다.

또 "스포츠(U+프로야구, U+골프)와 엔터테인먼트(U+아이돌live, U+AR, U+VR) 영역에서 3040 남성 가입자의 지지를 받았다면 스마트홈트, AR쇼핑 등 생활 영역에서 3050 여성 가입자를 공략하겠다"는 전략을 밝혔다.

김세라 LG유플러스 마케팅 그룹장은 "건강과 소비는 모든 고객의 관심사로서, 'U+5G를 더해 일상을 바꿉니다'라는 슬로건에 걸맞는 서비스를 출시한 것"이라며 "이번 서비스는 일상의 변화를 이끌어내는 5G 서비스가 필요하다는 마케팅의 의견이 서비스 기획에 반영된 결과"라고 배경설명을 덧붙였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오는 2020년 상반기에는 새로운 형태의 VR과 AR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라며 '5G 서비스 3.0'에 대한 계획도 언급했다.

김준형 LG유플러스 5G서비스추진그룹장은 "5G 가입자가 300만을 넘어선 지금, 좀 더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가 필요하다"며 "우리 생활의 매우 중요한 영역에 5G를 접목하는 LG유플러스의 VR, AR의 진화를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Kri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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