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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삼성SDI “ESS 화재 사고 근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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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가 에너지저장장치(ESS) 화재 사고 근절을 위해 2000억원대 규모의 안전 대책을 14일 발표하며 고강도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배터리가 화재 원인은 아닌 것으로 밝혀졌지만, 잇따른 ESS 화재로 인해 커지는 불안을 근절하고 산업 생태계 복원을 위해 팔을 걷었다.

삼성SDI는 지난 1년 동안 1000여곳의 국내 전 사이트를 대상으로 ▲외부의 전기적 충격으로부터 배터리를 보호하기 위한 3단계 안전장치를 설치하고 ▲배터리 운송이나 취급 과정의 충격 확인 센서를 부착하며 ▲시공업체 정기교육을 실시하고 ▲이상 상태 감지 펌웨어 업그레이드 등을 이달 내 마무리 하겠다고 밝혔다.

삼성SDI 중대형전지사업부장인 임영호 부사장은 “1500억~2000억원을 투입해 이달 내에 안전 조치를 완료하겠다”고 말했다. 삼성SDI 측은 “ESS 화재로 국민과 고객을 불안하게 해서는 안 된다는 최고경영진의 의지에 따라 대책을 마련했다”면서 “특히 글로벌 리딩 기업으로서 위기에 빠진 국내 ESS 산업을 살려야 한다는 책임감이 있었다”고 밝혔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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