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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 회원국이 시리아 북부 쿠르드족에 대한 군사 공격을 감행한 터키에 무기 수출을 제한하는 데 합의했다고 로이터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그러나 독일과 프랑스가 추진한 유럽연합 전역의 무기 금수 조치에는 이르지 못했습니다.
유럽연합 28개 회원국 외무장관은 룩셈부르크에서 회동한 뒤 성명을 통해 터키의 군사 공격을 규탄하고 터키에 대한 무기 수출 정책과 관련해 각국이 강력한 입장을 취하는 데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유럽에서는 터키에 대한 무기 수출 중단 움직임이 이어졌습니다.
지난해 대 터키 최대 무기 수출국이었던 이탈리아는 터키에 대한 무기 판매 금지에 동참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체코도 터키에 대한 군사 장비 수출 허가를 즉시 중단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벨기에와 스페인, 오스트리아도 무기 수출 중단을 지지했습니다.
독일과 프랑스, 노르웨이, 네덜란드, 스웨덴, 핀란드 등은 이미 터키에 무기 수출을 중단했습니다.
그러나 이번 회의에서는 앞서 거론된 법적 구속력이 있는 무기 금수 조치까지는 합의에 이르지 못했습니다.
지난해 유럽연합에서 터키로 수출된 무기는 미사일 등을 포함해 4천5백만 유로, 우리 돈 약 589억 원 규모로 이탈리아가 주요 수출국이며 스페인과 영국, 독일 등이 뒤를 잇고 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안서현 기자(ash@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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