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에서 8살 남자아이를 자동차로 치어 크게 다치게 한 뒤 해외로 달아났던 카자흐스탄인이 국내로 송환됐습니다.
경찰청 외사수사과는 어제(14일) 아침 도주치상 혐의를 받는 카자흐스탄 국적 20살 A 씨를 국내로 송환했습니다.
A 씨는 지난달 16일 경남 창원시 용원동에서 무면허 상태로 차를 몰다 8살 장 모 군을 쳐 뇌출혈 등 중상을 입힌 뒤 달아난 혐의를 받습니다.
사고 당시 A 씨는 불법체류 상태였고, 다음날 바로 우즈베키스탄으로 출국한 뒤 카자흐스탄에서 머물렀습니다.
경찰은 인터폴 적색수배를 내린 뒤 현지 경찰과 공조 수사를 벌여 A 씨의 소재지를 찾았고, 카자흐스탄 당국에 범죄인 인도를 요청하는 한편 주한 대사관 등을 통해 자진 귀국을 설득했습니다.
A 씨는 자신의 누나가 아직 한국에 있는 점 등을 고려해 귀국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나혜인 [nahi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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