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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동양물산기업, 상반기 영업익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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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물산기업의 연결기준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이 134억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기간 당기순이익도 83억으로 73% 늘어났다. 국내 사업의 호조가 이어진 가운데 원화가치 하락으로 수출이 증가하면서 실적이 대폭 개선됐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동양물산기업은 올해부터 본격적인 턴어라운드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중국 자회사 충당금 설정 등으로 적자가 발생했으나 올해는 이같은 외부요인이 없어졌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북미지역의 수출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는 점이 주목된다. 유럽 및 기타 지역의 신규 딜러들과도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중국 트랙터 시장도 고급화 추세에 따라 동양물산에 '러브콜'을 보내는 곳이 많아 회복세가 탄력을 받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최근 실시한 유상증자로 재무구조도 개선돼, 국제종합기계 인수를 위한 자금도 확보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박의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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