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배터리 시장조사기관 SNE리서치에 따르면 지난달 세계 각국에 등록된 전기차 배터리 에너지 총량은 7기가와트로 전년 동월 대비 11.2% 감소했다.
|
미국의 사용량도 28.2% 줄어 1.5기가와트로 집계됐다. 경기 침체의 여파로 순수 전기차(BEV)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PHEV) 등의 판매가 줄어든 탓이다.
반면 유럽의 경우 사용량이 77.7% 증가했다.
다만 올해 1~8월 누적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은 70.9기가와트로 전년 동기 대비 59% 증가했다. 연간 사용량을 기준으로 지난해와 올해를 비교하면 두 자릿수의 증가율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SNE리서치는 "최근 중국 시장 침체가 본격화 되고 미국 시장도 다소 휘청거리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중국과 미국을 중심으로 전기차 판매 및 배터리 사용량 동향을 지속적으로 주의 깊게 지켜보면서 대응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dotori@newspim.com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