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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법무부 장관(54)이 사퇴를 발표한 순간 조 장관의 테마주로 지목된 화천기계의 주가가 급락했다.
14일 코스닥시장에서 화천기계는 전 거래일보다 29.99% 하락한 3175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 가파른 등락 없이 4600원~4850원선을 유지하던 화천기계는 조 장관이 사퇴를 발표한 오후 2시경 3400원선 아래로 급락했다.
화천기계는 감사 남모 씨가 조 장관과 미국 버클리 캘리포니아대 로스쿨 동문이라는 이유로 조 장관의 테마주로 분류돼왔다.
다만 화천기계는 올 6월 공시를 통해 “감사인과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당시)이 UC버클리 법대 동문인 것은 사실이나 그 이상의 친분은 없으며 당사 사업 관련 내용이 전혀 없다”고 밝힌 바 있다.
조 장관의 테마주로 분류된 삼보산업도 오후 2시경 급락, 전일 기준 9.05% 하락한 1005원에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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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윤석열 검찰총장의 테마주로 분류된 서연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25.28% 상승한 2255원에 거래를 마쳤다.
서연전자는 최대주주·사외이사가 윤 총장과 서울대 법대 동문이라는 설이 퍼지면서 윤 총장의 테마주로 분류됐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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