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클라우드 인프라 및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솔루션 전문기업 소프트센은 기존 대주주 아이티센이 수피센투자조합과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250억원 규모의 주식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소프트센 관계자는 "올 상반기 AI 소프트웨어 교육 플랫폼 에듀센 실적이 가시화되면서 영업이익 흑자전환에 성공했고, 의료 빅데이터 솔루션 '빅센메드' 등 자체 솔루션을 바탕으로 향후 CDW(Clinical Data Warehouse), 정밀의료 플랫폼, AI교육 등 분야에서 해외진출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에 설립한 수피센투자조합에는 아이티센도 출자자로 참여하면서 기존사업과 신규사업간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며 "아이티센그룹의 ICT 사업분야 자원과 수앤파이낸셜인베스트먼트의 다양한 크로스보더 M&A 경험, 그리고 홍콩 전략적 투자자의 중화권 사업역량을 통합해 소프트센이 글로벌 ICT 전문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사업구조 고도화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소프트센 지분인수를 주도한 수앤파이낸셜인베스트먼트는 크로스보더 M&A 전문 수앤파트너스가 모회사인 신기술금융 및 PEF 운용사다. 일본계 IT업체로 유명 동영상 어플리케이션 믹스채널을 보유한 '도너츠'의 국내 기업 인수 매수자문, 일본계 골프용품 제조사인 '마루망코리아' 매각자문 및 글로벌 의료기기 업체 '레즈메드'사의 국내 'HB헬스케어' 인수 매각자문 등을 수행했다.
아울러 수영복 브랜드인 스피도의 국내 판권 투자를 시작으로 2020년 미국 증시 상장 예정인 홍콩 'TNG Fintech Group' 등을 통해 해외투자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국내의 경우 투자가 끝난 슈즈 멀티샵 '슈마커'가 유럽 최대 패션·신발 멀티숍 'JD 스포츠 패션'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map@fnnews.com 김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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