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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종합] 정경심, 검찰 5차 조사 중 귀가…조국 사퇴에 영향받은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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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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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54) 법무부 장관의 부인 정경심(57) 동양대 교수가 14일 다섯번째 검찰 조사 도중 중단을 요청하고 귀가했다.

이날 오후 조 장관의 사퇴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고형곤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9시 30분부터 정 교수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그러나 정 교수가 조 장관의 전격 사퇴 소식이 보도된 오후 2시 이후 조사 중단을 요청함에 따라 오후 3시 15분께 귀가 조치됐다.

정 교수는 이날 조서 열람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정 교수는 건강상 이유로 오후 5시께 귀가했던 지난 3일을 제외한 모든 조사에서 조서 열람을 꼼꼼히 마치고서 밤늦게 귀가했다.

그만큼 이날 조 장관의 사퇴 소식에 심적 동요가 컸던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5차 조사가 도중에 중단된 만큼 정 교수를 추가 소환해 조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앞선 조사에서 동양대 표창장 위조 등 자녀의 부정입학 의혹 조사를 마무리한 검찰은 지난 12일 조사부터 사모펀드 관련 의혹을 집중적으로 추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 교수는 사모펀드 운용사 코링크프라이빗에쿼티(PE) 운용에 개입하고 차명으로 지분 투자를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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