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광 주택도시보증공사장이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의 한국감정원, 주택도시보증공사, 한국국토정보공사,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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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광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사장이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아파트 분양가격 논란 관련 "부작용을 해소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4일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송석준 자유한국당 의원(경기 이천), 이혜훈 바른미래당 의원(서울 서초구갑)은 이재광 사장에 HUG 고분양가 기준대로라면 둔촌주공아파트 공시가격이 올해 1월 분양된 광진구 한 아파트의 1.7배인데 분양가격은 둔촌주공이 3.3㎡당 2600만원으로 더 낮다고 지적했다.
이혜훈 의원은 "HUG가 분양가와 분양 시점을 통제하면서 부당하게 피해를 받는 사람들이 있는데, HUG는 이를 향해 운이 나쁘니 어쩔 수 없다고 얘기한다"고 꼬집었다. 과도한 분양가 통제로 2018년 서울 입주 아파트 13개 단지 중 11개 단지에서 5억원 이상의 시세차익이 발생했고, 일반분양으로 시세차익을 얻은 사람들은 '현금부자'들이 많다고 비판했다
이에 이재광 사장은 "고분양가 관리는 분양가 하락 대비 위험 관리를 위해 하고 있는데 (의원들이 지적한) 부작용 해소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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