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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수도권에서 1억원대 투자 가능한 수익형 부동산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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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산업센터 내 기숙사, 소형 오피스텔 대비 합리적 분양가에 공급돼

아시아경제

정부의 고강도 규제에도 최근 서울 아파트값이 8억원(한국감정원 기준)을 돌파했다. 뿐만 아니라 수익형 부동산의 대표 격인 오피스텔도 서울을 기준으로 평균 매매가격이 2억원을 넘어선지 오래다. 여기에 1%대 저금리 기조가 지속되면서 1억원대 소액 투자가 가능한 수익형 부동산으로 발길을 돌리는 수요자들이 늘고 있다.


그 중에서도 지식산업센터 내 기숙사가 틈새 투자상품으로 떠오르고 있다. 지식산업센터 내 기숙사는 공업지역 내 들어서다 보니 토지가격이 상대적으로 낮아 분양가가 합리적으로 책정된다. 여기에 고정수요 확보가 용이하고 오피스텔 못지 않은 상품성으로 경쟁력까지 갖추면서 투자 금액 대비 높은 수익률을 기대해볼 수 있어 인기다.


실제 동일 지역에서도 오피스텔보다 지식산업센터 내 기숙사의 분양가가 훨씬 합리적이다. 일례로 지난해 경기도 하남시 덕풍동에서 공급된 '한강미사 아이에스비즈타워' 지식산업센터 내 기숙사 전용 24㎡는 1억2,000만원대로 분양가가 책정됐다. 인근의 '퀸즈파크 미사2차 오피스텔'(2019년 7월 입주)의 전용 23㎡ 분양가(2억2,000만원대)와 비교해보면 1억원 가량 저렴한 금액이다.


이처럼 지식산업센터 내 기숙사는 경쟁력 있는 분양가 덕분에 조기 완판되는 사례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지난해 경기도 광명시 일직동에 분양한 ‘광명역M클러스터’ 지식산업센터 내 기숙사의 경우 지난해 8월 분양 이후 약 1개월만에 총 270실이 완판됐다. 지난해 초 경기도 하남시 풍산동에 선보인 ‘미사강변 SK V1 센터’ 지식산업센터 내 기숙사도 총 365실이 단기간 내 모두 팔렸다.


이 가운데 제이앤(시공: 태영건설)이 인천 부평구 부평국가산업단지 내 선보인 ‘부평 제이타워 3차’ 지식산업센터에도 오피스텔형 기숙사가 분양 중에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해당 기숙사의 분양가는 전용 18㎡가 약 9,900만원대(부가세 별도)로, 인근에 최근 입주한 ‘D오피스텔’ 전용 22㎡의 최초 분양가(1억4,300만원대)보다 경쟁력 있는 금액이다.


여기에 주거편의성도 갖추고 있다. 단지 내 헬스장, 옥상정원을 비롯해 다양한 업종으로 구성된 1~4층 규모의 대형상가 등 편의시설이 완비돼 있다. 또한 부평구청, 홈플러스(작전점), 부평관광호텔, 부평세림병원 등 공공시설 및 편의시설도 가깝다. 인근에 위치한 굴포천 생태하천, 갈산근린공원, 상동호수공원 등에서 여유로운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다.


대중교통 및 도로망 등 교통여건도 뛰어나다. 도보권 내 위치한 인천지하철 1호선 갈산역을 통해 서울지하철 7호선 환승역인 부평구청역까지 1정거장이면 이동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단지 바로 앞에 위치한 버스정류장을 통해 일반버스와 간선?지선버스 모두를 이용할 수 있다. 경인고속도로 부평IC도 가까워 서울외곽순환도로,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등 광역도로망을 통한 인근 지역으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서울시와 인천시가 서울지하철 2호선 청라연장사업의 사전타당성 조사를 시행함에 따라 2호선 홍대입구역과 청라국제도시 사이를 잇는 연장 노선이 논의 중이다. 이 노선이 확정될 경우 단지 앞 갈산역과 한 정거장 거리인 작전역에서 2호선으로 바로 환승할 수 있다.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B노선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면서 이에 따른 수혜도 기대된다. GTX B노선은 인천 송도~부평~서울역~청량리~남양주 마석까지 이어지는 총 80.1㎞ 길이의 노선이다. 총 사업비만 5조7,341억원에 달하며, 이르면 2022년 말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일반 지하철보다 3~4배 빠른 최대 180㎞/h로 주파하는 만큼 서울까지 20분대면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일반적인 원룸 오피스텔에 비해 넓은 공간감을 갖추고 있다는 점도 강점이다. 전 호실이 복층형으로 설계되는 부평 제이타워 3차 기숙사는 특히 전용 18.38㎡(5.6평)의 경우 복층면적 9.89㎡(3.0평)와 발코니면적 4.65㎡(1.4평)이 더해져 실사용면적이 무려 32.92㎡(10.0평)에 달한다. 2인 이상이 거주할 만큼 넉넉한 공간활용이 가능한 셈이다.


인천지역 산업단지 내 입주기업 대상의 기숙사 임차료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이 사업은 산업단지 내 입주기업이 근로자에게 지식산업센터 내 기숙사, 오피스텔 등의 주거시설을 제공할 경우, 월 최대 300만원(1인당 최대 30만원)을 지원해 준다.


한편, 제이앤(시공: 태영건설)이 공급하는 ‘부평 제이타워 3차’ 오피스텔형 기숙사는 지상 1층~지상 15층, 연면적 약 11만4,081㎡의 대규모 지식산업센터인 부평 제이타워 3차 내 13~15층, 총 364실 규모로 배치된다. 분양 홍보관은 인천시 부평구 청천동 426-1에 마련돼 있다.



임소라 기자 mail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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