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벨|이 기사는 10월14일(16:26) 자본시장 미디어 '머니투데이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코스닥 상장사 아이티센은 14일 수피센투자조합과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주식양수도 계약을 체결하고 소프트센 지분 전량을 매각한다고 밝혔다.
아이티센이 보유한 소프트센 지분은 총 821만 5873주(지분율 25.01%)다. 주당 3042원에 거래된 계약의 총 양수도금액은 250억원이다. 계약금 50억원은 납입됐으며, 오는 12월 5일 예정된 임시 주주총회까지 잔금을 수령할 계획이다.
지난 10일 자본금 255억원 규모로 결성된 수피센투자조합의 최대 출자자는 홍콩 셩다 인터내셔널(지분율 78.43%)이다. 대표조합원인 신기술사업금융회사 수앤파이낸셜인베스트먼트는 크로스보더 인수합병(M&A) 자문사 수앤파트너스를 모회사로 두고 있다. 아이티센은 수앤파이낸셜인베스트먼트 지분율 25%를 보유하고 있다.
이와 관련 아이티센은 소프트센을 인수한 수피센투자조합 출자자로도 참여했다. 이를 계기로 셩다 인터내셔널이 추진할 예정인 신규 ICT 헬스케어 사업과 시너지 효과를 더해 해외 진출 교두보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아이티센그룹의 ICT 사업분야 자원과 수피센투자조합의 크로스보더 M&A 경험, 홍콩 투자자의 중화권 사업 역량 등을 합쳐 전략적 사업 시너지 효과를 창출한다는 방침이다.
박진국 아이티센 대표는 "소프트센 지분 매각으로 128억원가량의 처분 이익이 발생할 것"이라며 "확보한 재원은 클라우드 사업 확장을 위한 투자와 해외 시장 진출 등 수익성 있는 사업 모델 확장에 투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상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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