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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티센은 자사가 보유한 소프트센 지분 25%를 홍콩 셩다 인터내셔널(Hong Kong SHENGDA International.Co.Ltd)이 최대 출자자로 있는 수피센 투자조합에 지분 전량을 매각하는 주식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주식 매도 규모는 250억원 수준이다. 이번 매도 계약에 따라 수피센투자조합이 소프트센 최대 주주로 올라선다.
수피센투자조합에는 아이티센도 출자자로 참여하면서 기존사업과 신규사업간 시너지를 높일 예정이다. 아이티센그룹이 보유하고 있는 풍부한 ICT 사업분야 자원과 수앤파이낸셜인베스트먼트의 M&A 경험과 홍콩 전략적 투자자의 중화권 사업역량을 통합해 소프트센의 해외 진출을 확대하겠다는 포부다.
박진국 아이티센 대표는 "이번 지분 매각으로 128억원의 처분이익이 발생해 확보한 재원은 클라우드 사업 확장을 위한 투자와 해외시장 진출 등 수익성 중심의 비즈니스 모델 확장에 투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소프트센 지분인수를 주도한 수앤파이낸셜인베스트먼트는 수앤파트너스가 모회사인 신기술금융 및 사모펀드(PEF) 운용사이다. 일본계 IT업체로 유명 동영상 어플리케이션 믹스채널을 보유한 '도너츠'의 국내 기업 인수 매수자문, 일본계 골프용품 제조사인 '마루망코리아' 매각자문 및 글로벌 의료기기 업체인 '레즈메드'사의 국내 'HB헬스케어' 인수 매각자문 등을 맡은 바 있다.
이외에도 수영복 브랜드인 스피도의 국내 판권 투자를 시작으로 2020년 미국 증시 상장 예정의 핀테크 기반 해외 송금 및 간편결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홍콩 'TNG Fintech Group' 등을 통해 해외투자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김규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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