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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TF시황] 코스피, 1%대 상승…'대장주' 삼성전자 5만 원대 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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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증시가 동반 상승한 가운데 삼성전자가 액면분할 이후 5만 원 대에 안착하는 데 성공했다. /더팩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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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도 1%대 상승 마감

[더팩트|이지선 기자] 국내증시가 미중 무역협상의 긍정적 신호와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의 선전으로 동반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

14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 대비 22.79포인트(1.11%) 상승한 2067.40으로 마감했다. 장 초반부터 상승세를 보이던 지수는 내내 상승장에 머물렀다. 한때 2070선까지 올랐지만 장 후반 상승폭을 줄여 2060선 후반에서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이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인 가운데 대장주 삼성전자가 선전하면서 지수가 힘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삼성전자는 전날 대비 850원(1.73%) 오른 5만 원으로 마감했다. 액면분할 이후 삼성전자가 5만 원 선을 넘은 것은 지난해 6월 이후 약 16개월만이다.

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최근 낸 리포트에서 "반도체가 계절적 비수기에 진입했지만 연말동안 디램(DRAM)가격 상승 전환 등이 나타날 가능성도 있고 낸드 가격 상승 폭에 대해서도 시장의 기대치가 높아질 것"이라며 "주가의 추가 상승이 기대된다"고 분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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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날 대비 1.11% 오른 2067.40으로 장을 마쳤다. /네이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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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대형주들이 전반적으로 상승세였다. SK하이닉스(0.63%), 삼성전자우선주(1.50%), 셀트리온(0.55%), 삼성바이오로직스(1.38%), LG화학(0.50%), 신한지주(2.78%) 등이 강세로 장을 마쳤다. 반면 현대차(-3.17%)는 다소 큰 폭으로 떨어졌고 현대모비스(-1.43%)도 하락 마감했다.

수급주체별로 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에 나섰다. 이날 기관은 2220억 원, 외국인은 223억 원을 사들이면서 상승장을 주도했다. 다만 개인은 홀로 2615억 원을 팔아치우며 차익 실현에 나섰다.

업종별로도 대부분 강세였다. 해운사, 항공사, 교육서비스, 건축제품, 조선, 가스유틸리티, 에너지장비서비스, 은행, 전문소매 등 대부분이 상승마감했다. 다만 자동차, 통신장비, 건강관리업체 및 서비스는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도 상승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전날 대비 8.51포인트(1.34%) 오른 641.46으로 마감했다. 코스닥 또한 장 초반부터 상승장에 머무르면서 좋은 흐름을 보였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기관이 매도에 나섰다. 이날 기관은 홀로 314억 원을 던지며 상승 폭을 제한했다. 다만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04억 원, 288억 원을 사들이며 지수를 견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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