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코리아, 친환경 러닝 이벤트 `헤이 플로깅` 성료

[사진제공=볼보코리아]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약 1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친환경 러닝 이벤트 '헤이, 플로깅(HEJ, PLOGGING)'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14일 밝혔다.

볼보자동차의 사회공헌활동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행사는 서울시 반포 한강공원에서 진행됐다. 박원순 서울시장과 야콥 할그렌 주한 스웨덴 대사, 최열 환경재단 이사장을 비롯해 일상 속에서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작은 변화를 만들자는 취지에 공감한 1000여명이 함께했다.

플로깅은 스웨덴어 '이삭을 줍다(Plocka Upp, 플로카 업)'와 영어 '조깅(Jogging)'의 합성어로 달리기를 즐기면서 쓰레기를 줍는 작은 환경 운동 활동을 의미한다. 서울시와 주한 스웨덴대사관이 후원하고 터치포굿, 스페이스SEON, 아름다운 커피, OTB크리에이티브 등 다양한 사회적 기업 및 비영리 기업이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이번 행사는 이만식 볼보코리아 상무의 개회사와 박원순 서울시장과 야콥 할그렌 주한 스웨덴 대사의 축사로 시작됐다. 1000여명의 참가자들이 총 6km 코스를 달리며 쓰레기를 줍는 '러닝 플로깅'과 왕복 2.6km 코스를 겅르며 쓰레기를 줍는 '워킹 플로깅'으로 나눠 환경보호 활동에 동참했다.

여기에 10여개의 친환경 사회적 기업들은 버려지는 영화포스터로 만든 비즈 팔찌, 자투리 가죽으로 만드는 북극곰 엽서, 폐현수막으로 만드는 에코메시지 가방과 디자인 키링, 커피 찌꺼기로 만드는 부엉이 점토인형 등 참가자들을 위한 다채로운 업사이클링 콘텐츠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이윤모 볼보코리아 대표는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삶은 우리 아이들에게 물려줘야 하는 가장 가치 있는 유산"이라며 "환경을 생각하는 브랜드로서 시작한 '헤이, 플로깅' 운동에 보다 많은 관심과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볼보코리아는 지난 9월 발대식을 통해 선정한 러닝크루 22팀(약 400명)과 함께 플로깅 문화가 더욱 확산될 수 있도록 홍보활동을 지속 이어나갈 계획이다.

[디지털뉴스국 박소현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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