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16 (토)

휴켐스, 1500억 투자 질산 6공장 증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연 150만톤 생산능력,아시아 최대 수출기업 입지강화

[이데일리 류성 기자] 정밀화학 핵심소재 기업인 휴켐스가 전남 여수 산업단지에 6번째 질산 공장을 증설한다. 신규 공장은 연산 40만톤 규모로 총 사업비 1500억원이 투입된다. 이 공장이 완공되면 질산 생산능력은 기존 108만톤에서 150만톤으로 증가한다.

휴켐스 관계자는 “이번 증설로 추가 생산되는 질산은 국내외 증가하는 질산 수요를 충당하게 되며 이미 생산 규모 절반 이상은 장기 수요처를 확보한 상태”라며 “질산을 원료 기반으로 하는 산업들의 호조와 동남아시아 초안 시장의 성장으로 수출 실적증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등 첨단 산업에 사용되는 질산 수요가 빠르게 늘어나는 것이 이번 공장증설의 배경이다.

휴켐스는 올해 말까지 기술 관련 업체 선정 등을 마무리하고 2023년 상반기 중에 본격 생산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질산 공장의 증설이 완료되면 기존 주력제품 사업만으로 2024년 기준 약 1조원 이상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회사는 예상하고 있다.

최금성 휴켐스 대표는 “이번 투자를 통해 질산 사업 기반을 견고히 하고 아시아 지역 내 최대 질산 수출 기업의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라며 “친환경 시설을 통해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며 지속 성장을 이루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이데일리

휴켐스 여수공장 전경. 회사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